유아기 한글을 가르치는 특별한 방법과 그림책

한글 공부하는 방법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한글 공부를 언제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되는 시기가 꼭 있습니다.

혹시나 늦게 가르치게 되면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질까봐 불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이 있는 상태에서 가르치게 되면 엄마는 느끼지 못하지만 압박감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한글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가르쳐야 하는 건 맞습니다.

엄마의 욕심으로 너무 일찍 시작하게 되면 아이의 생각하는 절차가 짧아진다고 합니다.

한글은 직선,사선, 점, 동그라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 한글을 가르치기 전에 직선 긋기, 점찍기, 동그라미 그리기와 같은 것을 먼저 시켜서 익숙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개편된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전에 간단한 한글과 간단한 수의 개념 정도는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 가면은 아주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초적인 건 알고 들어가야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가 적기 인지  정답은 없지만, 모든 전문가들이 하나 같이 공통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건 아이들마다 관심사와 발달 속도가 다르듯 글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그때가  적당한 시기라고 합니다.

한글을 떼는데 필요한 시간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우리말을 할 줄 아는 아이라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일년안에는 대부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글은 소리나는 대로 적으면 되는 글자입니다. 한글을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가 어떻게 나는 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자음과 모음 

시중에 많이 알려져 있는 통글자로 배우는 건 시각 자극이라서 그림처럼 배우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자전거란 글자를 보여 주면 그림처럼 눈으로 익혀서 배우는 겁니다.

이 방법으로 한글을 배운 아이라면  시각적으로 들어온 자극을 뇌에서 해석해 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입니다.

한글은 기본적으로  소리를 낼 줄 알고, 모음과 자음의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를 알아서 그것을  붙일 수 있으면 한글을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모음부터 어떤 소리가 나는 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예를 들면 모으며 는 나, 사, 다, 라 란 소리가 난다는 것의 원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소리가 나는 원리를 먼저 알게 되면은 어떠한 소리도 글자로 다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요즈음 많이 하고 있는 통문자를 배우는 방식은 한자(상형문자)를 배우는 방식입니다.

우리의 글자는 소리글 자이지 상형문자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접근을 해야 하겠습니다

모양으로 배운 경우에는 낱글자를 읽지 못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처음 시작할 때 한글의 기본 원리를 알고 가르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 맞는 방법입니다.

한글을 잘 배우려면 소리를 잘 구별할 수 있는 것부터가 출발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많이 해주어야 하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림책 읽기의 중요성

유아기에는 한글 공부 이전에 좀 더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이 그림책을 많이 봐야 합니다.

아이들의 그림책에 그림이 많은 것은 그림이 주는 가치가 그만큼 크기 때문인데, 이 시기에는 생각하는 뇌를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그림을 보면서 "이건 무슨 내용일까?" "여기에는 이런 그림이 있네"라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내용들을 계속 생각하고 유추하면서 자기만의 이야기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 주는 스토리를 귀로 들으면서 그림을 보면서  그 맥락을 이해하고 그 이야기에 흠뻑 젖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에 흠뻑 젖는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아기에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와  책이 재미있다는 경험을 많이 한 아이가 나중에 한글 공부도 더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과 어휘력, 표현력, 문장력이 좋은 아이는 한글도 금방 배울 수 있다는 걸 인지하면  제대로 된 육아의 길로 갈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