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기별로 자기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법(만1세~만 6세)

2021. 10. 7. 21:29자녀 교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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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조절과 부모의 역할

만 1세 이전의 아이는 생리적이고 감각적 발달단계입니다. 생리적이란 건 자동 반사적이라는 걸 의미하고, 감각 운동적이라는 것은  몸을 사용해서 조절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는 인지능력이 발달한 때가 아니라서 몸으로 판단하는 시기입니다. 환경에 대해서 반사적이고 신체적인 반응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몸을 움츠려서 긴장감을 해소를 한다든지 , 손가락을 빨거나 몸을 움직이는 행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긴장감을 방출하게 됩니다.이때 부모가 해주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요?이 시기의 아이들은 절대적인 보호를 받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불안에 압도되어 버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멍해지거나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그러므로 이때 아이에게 필요한  생물학적 요구는  즉각적으로 해결해 주어서 아기 스스로가 세상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는 것을  느끼는 안전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만 1세 ~ 만 2 세에는 서서히 머리를 쓰게 되는 단계로 엄마의 요구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 휴지 좀 갖다 줘"와 같은 지시어도 알아듣고 "그건 안돼"를 이해해서 따릅니다. 그리고 '엄마 말을 듣지 않았더니 혼이 나서 기분이 좋지 않다'란 경험으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단계입니다.자기 통제 단계 이므로 서서히 어른들의 말을 알아듣고 자기 것으로 얻어 나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이 시기에  부모님이 해주어야 하는 역할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예를 들면 엄마가 기분이 좋을 때는 된다고 했다가 화가 났을 때는 안된다고 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아이는 정확한 기준이 없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애착인데요,  애착이 잘 형성이 되면 좋은 엄마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되므로  혼내고 지시하는 나쁜 엄마가 들어 오더라고 견딜만하다고 느낀답니다. 좋은 엄마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일 경우에는 나쁜 엄마가 훨씬 더 많이 지배하게 되므로 아이들이 자기 몫으로 가져가기보다는 혼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에 초점을 맞추게  되어 자기 조절이 점점 힘든 그런 상태가 됩니다.

그 결과로  '나는 어떤 사람이구나' 하는 자기감이 형성이 되며 , '내가 한번 해볼까' 하는 자율성이 형성이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만 2세부터 떼 부리는 행동들이 시작이 됩니다. 막무가내로 버티기와 같은 행동들이 이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만 3세~만 6세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자기 조절 단계입니다. 이전 단계까지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엄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기였다면 , 지금부터는 스스로 자기 생각을 하게 되고 자기 목소리가 내면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예전에는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았다면 이때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자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또한 내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한번 참아서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만족지연이 가능해집니다.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반성적인 사고가 가능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1. 적절한 보상이 필요합니다.(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대해서 적당히 칭찬을 해 줍니다.)예를 들면 " 힘들었을 텐데도 잘해주었네"라든가 "네가 좋아하는 놀이를 한번 해줄게"라는 사회적 보상도 좋습니다. 여기서 사회적 보상은 부모와 함께 놀이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것으로 칭찬해 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2. 언어를 통한 훈육을 해야 합니다. 

3. 함께 가상 놀이를 많이 하게 되면 아이의 자기 조절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4. 또래들과 놀이 경험이  필요합니다.

5. 스스로 하는 성공 실패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발달 과업 중에  주도성, 목표를 세워서 내가 이루어 보는 주도성이 발달하게 되는 데, 이것은 아이가 커서 자기 주도 학습의 기초가 됩니다.

스스로 하는 것이 되지 않으면 아이의 마음속은 불만으로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서 말을 듣지 않는 반항적인 아이가 되거나 엄마만 찾게 되는 의존적인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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