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훈육의 개념 정리와 시기별 훈육방법

2021. 10. 8. 20:25자녀 교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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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이란?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훈육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대부분 아실 텐데요. 훈육은 옳고 그름과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가르치는 일종의  생활의 질서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질서는 좋고 싫고를 떠나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건 당연한 것인데요, 훈육을 통해서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우는 겁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났으면 화는 낼 수 있습니다. 화가 난다고 누굴 때리는 건 안 되는 행동인 거죠. "아이들이 화가 난다고 누굴 때린다면 질서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를 낼 수는 있어. 그런데 사람은  원래 다른 사람을 때리면  안 되는 거야" 하고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아이에게 혼을 내고 야단을 치면 즉각적으로 아이들은 그만합니다. 그만하는 것은 부모를 존경해서도 아니고  부모의 말이 옳아서도 아니고, 단지 무서워서 안 하는 겁니다. 잠깐 멈추는 것이지요. 이제까지 이렇게 했던 수많은 부모들이 모두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이렇게 했던 건 아닙니다. 문제가 뭐냐면 이 방법이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닌데 익숙해서 편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우리가 그걸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시기별 훈육의 방법

생후 24개월까지는 훈육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24개월까지 아이들이 표현하는 대부분이 악을쓰든, 징징거리든, 울든, 똑같은 말을 하든 대부분은 자기 생존에 필요한 욕구를 표현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 해롭거나 나쁜 게 아니면 들어주는 게 맞습니다. '아이가 불편한 게 뭐지? ' '나에게 요구하는 게 뭐지'라고 생각하는 게 옳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훈육은 말로 해주는 거거든요. 그러면 위험한 행동을 하는 아이는 아이의 생존과 보호 차원에서 위험할 때 아이가 높은 곳에 올라갔으면 빨리 내리고 , 위험한 걸 잡고 있으면 손목을 잡고 손가락을 하나하나씩 다 펴서 빼내고 , 위험한 물건은 보이지 않는 곳에 치우면 모든 게 해결이 됩니다. 

 

24~36개월의 아이는 말귀를 조금 알아 듣는 시기라서 상황마다 한 번만 원칙을 말해주는 걸로 끝내시면 됩니다. "내려와 위험한 거야" 아이를  내리고 "올라가면 안 돼"라고 말해 주면 끝입니다. 만약에 거기서 안 멈추고  얘기가 길어지는 경우에는 엄마의 입장에서 많이 설명해 주면 잘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건데요.  훈육은 짧고 간결하고 분명하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징징대거나 떼를 쓰게 되면 이 상황에서는 엄마가 최대한  견딜 수 밖에는 없습니다.

 

36개월이 넘으면 일단 발달상 뭐가 가능한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엄마가 미소 띤 얼굴로 '사랑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엄마의 작은 표정의 변화와 목소리 톤의 변조가 있어도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되고 ,말도 어느 정도 알아듣는 시기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 되는 것은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짧고 간결하고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대신 엄마가 조심해야 할 것은 소리 지르지 말고, 분노하지 말고, 노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무서움을 빼고 조금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해 주어야 합니다. "네가 운다고 해서 들어줄 수는 없어"  이것이  한 번에는 되지 않겠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말에  힘이 있으려면 감정을 최대한 누르려고 애써야 합니다. 감정이 고조가 되었을 때는 쓸데없는 행동과 말이 나와서 말꼬리를 잡히는 일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감정을 조절하고 이성적인 훈육을 해야 합니다. 훈육을 할 때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되고 안되고 가 분명해야 합니다. 야단맞을 행동에  훈육을 해야지, 엄마의 기분에 따라서 움직이면 문제가 됩니다. 또한 충동적으로 하게 되면 부모의 권위가 많이 떨어지므로 삼가야 합니다. 충동적으로 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아이한테 어떤 말을 할 건지 미리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합니다. 훈육의 중요한 기준은 아이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이는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그 순간에는 충동적으로 했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하면 안 돼 , 이렇게 해야지 돼"란 말을 들었으면 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경고를 해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줘서 나쁜 행동보다는 좋은 행동을 할 수 있게끔 유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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