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필수로 알아야 하는 애착형성 과정과 분리 불안

2021. 10. 1. 15:31자녀 교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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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형성과 분리 불안

 

애착형성은 아기가 태어나 처음으로 주양육자에게 가지는 신뢰감, 정서적 유대감입니다.

그 시기는 3~36개월이며 이 시기에는 주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18개월쯤 되며는 분리불안과 낯가림이 정점을 찍고 24개월이 지나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개인차가 있어서 3~4살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분리 불안은 애착형성이 된 양육자와 떨어질 때 울음, 불안, 공포 등의 반응을 보이겠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 아이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게 되며는 엄마들은 본인의 양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걱정을 하게 됩니다.

무조건 불안정 애착이 되어서가 아니라 애착형성이 잘 되어 가고 있더라도 분리불안을 보이는 것이 애착형성이 잘되어 가고 있는 거라고 판단하면 됩니다.

특히 6개월 이후 양육자와 아닌 사람을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신체발달이 이루어 짐에 따라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8개월이 지나면 엄마 껌딱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쯤 되면 엄마는 화장실에도 마음대로 못 간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발달의 과정이고 , 주양육자와 열심히 안정애착형성을  해가는 중이라고  판단하면 됩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아이가 5~6살이 지났는데도 분리불안 증상이 계속 보이게 되면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 의심을 해보고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단, 어린이집 초기 적응, 동생이 태어난 상황과 같은 양육자와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기가 있었다면 예외로 보셔도 됩니다. 

 

 

 

 

애착의 여러가지 유형

안정애착

양육자의 부재에 눈물을 보일 수는 있지만 재회했을 때 금방 진정이 되고, 양육자가 돌아왔을 때 안정감 행복감을 보이면 안정애착에 속합니다.

 

불안정/회피 

양육자의 부재에 대해 눈물을 보이지 않고 양육자가 돌아왔을때에도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양육자보다는 장난감이나 타인을 통해 위안을 얻고자 합니다.

 

불안정/저항

양육자의 부재 후 재회했을때 울음을 터뜨리고 양육자가 안아주더라도 울음을 그치기가 힘듭니다. 양육자의 부재에 대해 매우 화가 나 있고 , 후에 안아 주더라도 쉽게 달래지지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물건을 집어던진다던지, 때리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유형입니다.

 

불안정/와해 혼돈형

양육자의 부재후 다시 돌아왔을 때 당황하거나 얼어붙음, 불필요한 행동을 하며, 양육자에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아동학대를 당하는 아이 ,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양육자 등 어려움이 있는 환경에서의 아이들이 이런 유형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애착형성  방법

아이가 태어나서 울음으로 자신을 표현할 때 ,아이의 신호에 대해 잘 반응해주고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울어도 도와주지 않고, 신호를 보내도 아무도 받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복하게 되면 불안정/회피 애착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아기에게 스킨십은 매우 중요한 감정 전달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사랑받고 보호받고 있음을 느껴야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고 , 남에게 사랑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주양육자의 불안감이나 의존성은 아이에게 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집착, 집중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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