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8. 17:05ㆍ자녀 교육 팁
뇌 발달과 언어기능
아이에게 영어 교육을 시킬 때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요? 뇌의 기본 발달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가 먼저 발달을 하면서 언어기능을 획득을 하게 됩니다. 일단 아이들은 돌 전에는 어떤 말소리든 간에 다 흡수를 합니다. 러시아어든 영어든 모든 소리를 별 구분 없이 다 흡수를 하게 되는 데 , 돌이 지나면 이런 것들에 약간의 차별이 생기게 됩니다. 언어기능을 습득한 다는 것은 뇌기능에서 뇌세포 사이가 연결되어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는 걸 의미하게 됩니다. 어느 일정한 기간에는 이 신경회로가 마치 가지처럼 뻗어 나가서 많이 연결이 되게 됩니다. 대근육 발달 다음에는 소근육의 발달이 일어나는데, 신경회로가 뻗는 것에서 더 발전을 하게 되면 정교한 바느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하나의 기능을 획득했을 때는 가지치기를 하는 정교화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언어도 마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정교화시키는 과정에서 모국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모국어를 아주 정교하게 발달을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여기저기 여러 언어를 많이 듣게 되면 모국어를 정교하게 만드는 과정을 겪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뇌의 발달을 이해하게 되면 너무 어린 시절에 영어에 몰입할 필요는 없다란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영어에서 발음에 관한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처럼 굳이 유창하게 말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오로지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서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교육을 시키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모국어를 먼저 습득해야 하고, 모국어가 어느 정도 세분화가 된 나이 만 4,5세는 넘어서 영어를 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지 그때부터 아이가 흥미를 갖기도 하고 , 자기 모국어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으니 외국어에 대한 의미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어린 나이에 영어를 시키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조급하거나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영어동화책 읽어 주는 방법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 주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어떤 방법이 좋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영어동화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글자를 집어 주기보다는, 그냥 그림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 좋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손가락으로 그림을 짚어 주면서 자연스럽게 읽어 주는 겁니다. 우리가 한글 책을 읽어 줄 때와 똑같다고 생각을 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글 동화책을 읽어 줄 때처럼 내용의 흐름상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초등 아이는 조금 다르지만 , 유아들 같은 경우에는 책을 보고 엄마가 읽어 줬을 때 이것을 온전히 통으로 받아들이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영어책을 읽어 줄 때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는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영어책이 좀 지루하더라도 엄마가 재미있게 제스처를 해준다거나, 표정으로 흥미를 끌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궁금해하지도 않는데 , 일부러 책의 문장을 번역해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유아인데 파닉스를 떼고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어 줘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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