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엄마의 역할과 집중력

2021. 10. 18. 21:08자녀 교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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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기 주도 학습이란?

초등학생 때 만들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습관이 무엇이 있을까요?  혼자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을 가진 아이, 자기 주도 학습의 습관을 가진 아이가 되길 원하실 텐데요. 이러한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해야만 ,중고등학교에 들어 가서도 제대로 공부를 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 주도 학습의 가장 중요한 첫번째 조건은 목표를 본인이 설정을 하는 겁니다. '이번달의 목표는 무엇이다' 이번주의 목표는 이거야' '올해의 목표는 000이야' 처럼 본인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자기 주도학습이 아닌 엄마나 타인에 의한 강압적, 수동적으로 공부를 하는 아이는  학원 선생님이나 부모가 정해준 목표에만 의존을 해서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걸 왜 해야하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 지도 모르고 그저 하라고 하니깐 아무 생각없이 하는  공부라서 엄연히 자기주도 학습과는 구별이 됩니다. 

 

집중력에 대하여

집중력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우리 눈에는 물 위에 떠올라 있는 집중력의 일부만 보이지만 사실 그 밑에는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수많은 요인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ADHD와 같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증후군이라는 진단이 붙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도 불안 , 우울, 의욕 저하 또는 교우관계의 어떤 것이든 마음의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위험 신호가 집중력이 부족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보고 우리 아이의  집중력이 아무래도 이전보다 좀 떨어진 것 같다고 판단이 되면 " 왜 집중을 못하니?"라고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집중을 못하게 된 다른 원인이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원인을 찾을 때는 두 가지 영역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마음이 편한가를 체크해 보는 정서적 영역입니다. 아이의 얼굴빛을 보면 마음이 편한지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유 없이 몸이 아픈 것도 정서적 어려움의 판단 기준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먼저  보고, 그다음에는 아이가 공부할 때 언어적인 발달 수준이라든지, 눈과 손 의 협응운동이 잘 되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수감각이  또래와 비교해서 맞게 되어 가고 있는지, 어려움은 없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공부하는데 필요한 시간관리 능력, 핵심을 찾는 능력을 보셔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찾아 내기 위해서는 아이와의 대화가 선행 되어야 합니다.그리고 평소에 아이가 어떤 모습, 어떤 자세나 태도로 임하는 지도 눈여겨 보셔야할 부분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선 아이가 조용히 아무 말 안하고 공부를 하면 마음이 놓이고 편하고 좋지만 ,학습적인 차원이나 자기 주도적 학습 차원에서 보면 아이가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능력은 자기주도학습 에서 꽤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할수 있는지 아닌지를 보고, 그 다음에 그런 도움을 청할 수 없어서 혼자 고민만 하고 있다면 이건 엄마와 아이의 문제 거나, 이런 건 나 혼자서만 해결해야 돼'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엄마한테 얘기해. 힘든 게 뭔지 드러나 보자"라고 이야기를 하시고요. 엄마가 답을 주지 않더라도. 사실은 엄마가 주는 답은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답이니 함께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며, 의논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의논을 한다는 것은 아이가 직접 생각을 하며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좋은 공부법도 아이와 같이 찾고, 제안해보고, 괜찮을 것 같은 방법은 같이 해보는 겁니다. 이런 것들이 좋은 접근법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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