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동기향상을 위한 부모의 노력

2021. 11. 16. 11:11자녀 교육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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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향상의 필요성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들을 많이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전업으로 사교육 강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르친 아이들 대부분이 뭔가 비슷한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게 뭐였을까요? 그 아이들에게 학습동기가 없다는 점이 그 공통점이었어요. 그 아이들은 공부하는 걸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까 강사인 제가 아무리 열심히 옆에서 독려를 해도 아이들은 공부를 그렇게 재미있어하지 않았고, 공부를 능동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가르치는 강사 입장에서도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끌고 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지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성장하질 않으니까 참 답답한 노릇이었어요. 어떻게 공부하는 지를 가르쳐줘도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하면 그냥 다 말짱 도루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전 학습동기가 아이들의 학업에 있어서 결정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몇 년 동안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노력은 모두 실패를 했습니다. 별짓을 해도 하기 싫은 아이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아이의 학습동기를 제삼자가 바꿔줄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낮은 학습동기를 가진 아이를 제 3자가 향상해 줄 수는 없다는 점을 말입니다. 학습동기가 낮으면 그 아이의 공부 커리어는 어떻게 될까요?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은 그냥 제로입니다. 학습동기가 낮으면 그냥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은 공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할 마음이 없는 아이를 아무리 과외를 시키거나 학원을 보내봤자,  본인이 열망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성장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공부와 관련한 커리어를 쌓게 하려면 우리 사회에선 아이가 공부를 꽤 잘해야 합니다. 그냥 어중간하게 공부를 할 거면 딴 길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역할과 동기부여

그러면 아이가 왜 낮은 학습동기를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부모 덕분입니다. 부모 때문이라고 말하면 제가 부모님들을 너무 비난하는 것처럼 들릴까 봐 부모 덕분이라고 약간 순화해서 표현하겠습니다. 이전 강의를 보셨다면 이미 여러분은 실패 부모 성공 부모라는 제목의 내용들에서 콜만 보고서나 아넷 라루의 계층 간 양육방식 비교연구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 차이를 가져오는 유일한 요인이 부모의 사회적 수준이라는 걸 확인하셨을 겁니다. 지금 60세 전후가 되신 서울대학교 신입생들의 부모들 학력이 약 80퍼센트가 학사 졸업 이상이라는 것도 확인했었습니다.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의 학생들은 학습에 있어선 경지에 오른 아이들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서울대 학생들을 관찰해 보면 그 친구들이 아직 나이가 어리고 ,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지 지적이 능력면에서는 거의 완성된 인재들입니다.  그 학생들이 그렇게 학습을 잘하게 된 것은 그 아이들의 학습동기가 높았기 때문이었고, 그리고 그 학생들 뒤에는 그들의 부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높은 학습동기를 가지느냐 아니면 낮은 학습동기를 가지느냐는 결국 부모의 수준 차이라는 겁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서울대 같은 최고의 대학은 정말 학습적으로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까워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학습동기가 약한 아이들이 학습적 완전함에 이를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자녀가 높은 학습동기를 가지기를 원하신다면 부모가 동기를 어떻게 향상할 수 있는지 배우셔야 합니다. 인간의 동기가 어떻게 생길 수 있는지에 대한 심리학적 지식들을 학습하셔서 여러분의 자녀 교육을 위해 적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부모가 자녀의 학습동기를 높여주는 일에 있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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